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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창립 3주년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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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일반소식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2019-10-05 09:58:45 조회수 : 79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창립 3주년 기념사


도시재단 가족 여러분!

융복합서비스와 협치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도시 수원을 만들라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도시재단이 설립된 지 3년이 되었습니다.


기우뚱거리며 걷던 두 살배기를 지나 나름 힘주어 걸을 수 있는 세 살배기로 크기까지 쉼 없는 열정과 희생을 다해준 직원들께 마음 속 깊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설립이후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의 길을 개척하여 왔습니다. 민관협치를 선도해 온 수원은 대부분의 지방정부와 마찬가지로 마을공동체, 창업, 사회적 경제, 미디어 부문의 중간지원조직을 따로 따로 운영하여 왔지만, 2014년부터 개별형 중간지원조직 난립의 폐해를 넘어서는 지역중심의 새로운 도시협치운영모델을 꿈꾸었으니, 그 열매가 바로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의 출범이었습니다.


우리 도시재단은 설립이후 지금까지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 기존의 마을르네상스센터, 창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학교급식지원센터에 새로이 만든 도시재생지원센터, 주거복지지원센터 까지 더하여 도시재단의 첫발을 떼었으며, 많은 시도와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 6월에는 미디어센터, 물환경센터를 더하였고, 2018년 12월에 상권활성화센터까지 더하여 7센터 6팀 6현장지원센터의 조직으로 성장하면서 중간지원조직의 통합 실험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기대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융복합서비스 제공과 지역공동체 만들기와 협치플랫폼 구축의 3대 목표 아래 지난 2년동안의 끊임없는 창의와 경험을 바탕으로 3년만에 도시재단의 5대전략사업을 도출함으로써 성과공유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공동체 주체의 발굴과 성장지원 사업, 공유공간의 조성과 운영 사업, 지역공동체사업, 지역혁신가양성사업, 지역협치기반 구축과 운영 사업 등 5대 전략사업의 성과목표를 각각의 지원센터가 공유하고 역할을 나누어 추진함으로써 재단의 정체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공동체 주체의 발굴과 성장지원 사업에서는 마을공동체, 경제공동체, 환경공동체, 미디어공동체 등의 주체와 기업주체를 찾아내고 주체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유공간의 조성과 지원 사업에서는 약 10,000㎡에 이르는 창업,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임대주택, 긴급임시주거공간, 일자리 등의 공유공간을 확보하여 운영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에게 지원함으로써 각 주체와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지역공동체사업에서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등이 협업하는 수원형 지역공동체사업의 모형과 절차를 구축하였습니다. 공동체 주체의 발굴과 성장지원 – 마을계획의 수립 – 소규모재생 – 도시재생 – 마을관리가 선순환구조를 갖게 함으로써, 마을중심 지역주체중심의 공동체사업 모형을 구축하였고, 재단의 여러 부서가 단계별로 역할을 나누어 지원함으로써 진정한 현장중심 주민주도의 공동체사업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주체들을 지역혁신의 리더로 양성하기 위하여 기초 3기, 성장 2기, 전문 1기의 도시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면서, 지난 해에 16명의 지역혁신가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도 지역혁신가 10명을 배출할 계획입니다. 도시재단이 다양한 역량을 가진 지역혁신가, 지역혁신기업과 역할을 나누고 함께 하는 방법을 조금씩 익히고 있습니다.


도시재단의 각 센터가 2011년부터 시행한 모든 사업의 공간별 주체별 정보를 기록한 도시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지역협치 플랫폼의 첫발을 떼었습니다. 도시아카이브는 사회와 경제와 환경의 융복합과 행정과 시민과 재단의 협치를 지원하는 정보체계로서 도시재단이 시민의 벗으로 성장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믿습니다.


위와 같은 5대전략사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상권활성화사업, 초기창업패키지사업 등 중앙정부와 광역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재정보조금공모사업에서 수원시가 훌륭한 성과를 내도록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3년동안 전국의 많은 지방정부, 지방의회, 중간지원조직, 학협회에서 수원의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사례를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도시재단을 내방하거나 소개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걷는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의 길은 어렵고도 힘든 길이며 이제 세 돌을 맞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자라고 미흡하며 아쉬운 것도 적지 않습니다. 우리와 같은 마음으로 도시재단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는 수원시와 시의회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의 여러 주체와 주민들이 도시재단의 운영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나아가, 인구 감소와 도시 쇠퇴에 직면한 지역의 많은 지방정부와 중간지원조직도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인 우리 재단의 운영 상황을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도시혁신 리빙랩'을 꿈꾸는 도시재단이 네 살배기 첫 걸음을 떼는 오늘 저는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가야 합니다.

2018년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3만달러와 나라인구 5천만명을 가진 30-50클럽에 세계에서 일곱 번째 회원국가로 가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저출산 고령화의 구조 변화에 실패하면서 대부분의 도시가 쇠퇴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쇠퇴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사이의 협치와 부문사이의 융복합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지방정부는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에 힘을 쏟을 것이며, 이를 경험한 곳은 중간지원조직의 통합을 추진할 것입니다. 수원에서 선진적으로 실험하고 있는 통합형 중간지원조직이 성과를 내어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되살리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수원형 지역공동체사업 모형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지금도 중앙부처별, 행정부서별 완결형 사업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모두가 사업단위에서 주체를 형성하고, 주민협의체를 만들고, 사업계획서를 다듬고, 주민참여사업을 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업을 통해 성장한 주체를 받아들이는 것을 낯설어 합니다. 마을이라는 지역단위에서 주민주체를 중심으로 사업을 풀어가는 역할나누기도 낯설어 합니다. 다행히 우리 재단이 여러 센터를 운영하고 있기에 마을중심 지역주체중심의 사업모형을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수원형 지역공동체사업의 세부 절차를 보완하여 성과를 내야 합니다. 중앙부처중심, 행정부서중심, 단위지원센터중심에서 벗어나 지역주체중심의 새로운 모형을 전파하여야 합니다. 주민중심의 사업모형이 궁극적으로는 지역자원과 예산의 낭비를 막고 주민자치관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조직의 창의성과 고용안정성은 비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 재단은 공공협업기관형 중간지원조직으로서 재단법인이라는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의 고용안정성이 도시재단의 경쟁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사회 변화와 시민의 요구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해야 합니다.

세 살배기로서 아직 모자란 윤리경영, 성과관리, 직무관리, 사업관리, 용역관리, 사내역량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개혁하여야 합니다.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이 바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 힘써야 하며, 공급자주도의 인식과 부서이기주의와 보신주의를 떨쳐내어 관료화에 대한 주변의 우려를 씻어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원시민에게 따스한 벗이 되어야 합니다.

도시의 쇠퇴 흐름 속에서 아파할 사회적 약자의 마음을 끌어안아야 합니다. 재단 5대전락사업의 실행과정에서 사회적•경제적 약자를 배려하고 한발 더 다가감으로써 소득양극화의 문제를 줄이고 생산적 복지를 이끌어 포용도시를 실현해야 합니다.

물론, 인구 감소와 도시 쇠퇴에 이어 다가오는 재정 악화에 대비하여 납세자가 만들어준 소중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더욱 자세히 그리고 친절하게 수원시민들과 소통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어려운 길을 함께 가는 동지와 벗으로서 우리 도시재단 가족끼리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풍을 세워야 합니다. 서로의 믿음을 바탕으로 직원끼리 단합하고 부서끼리 협력하면서 궁극적으로 수원시민의 벗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직원 여러분!

전국의 그 어느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우리가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렵고도 힘든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우리 모두 힘을 모으면 뚫고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이 하면 전국이 합니다. 전국 최초의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공공협업기관의 몫을 다하며 지속가능도시 수원을 만드는 길에 매진합시다.

지난 3년동안 도시재단을 함께 일군 도시재단 OB들께도 안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2019년 10월 1일

이사장 안상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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